1. 분명 1회 아온전 때는 시간보다 늦게 갔어도 금방 들어갔었는데 2회 아온전은 장난 아니었네요.. 줄이 왜 이렇게 길어ㅠㅠ 햇볕 쨍쨍이 아니어서 그나마 덜했지만 기다리다가 어느 순간부터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함..(뻘소리지만 그래서 제가 스탠딩은 꿈도 못 꿨다는 거.. 지금은 그 선택을 후회하고 있다는 거ㅠㅠ) 어쨌든 여차저차해서 들어가서 봉투 받고 예약한 거 찾으러 고고!!


2. 더블티 2시까지 받아야된다고 해서 바로 그 곳으로 직행. 그 때부터 받을 거 받고 살 거 사고. 성격이 소심해서 그냥 책을 받기만 했지만 존잘님들을 뵙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라고 온라인의 힘을 빌어 인사 올립니다.


3. 아무튼 그렇게 더블티, 19금 만화, 여장북 등등을 받고 집에 와서 만화부터 봤는데 계속 웃음이 터져서 혼남. 집에 혼자 있었으니 다행이지 누가 있었다면 미쳤다고 했을지도? 아무튼 만화 다 보고 소설 보고 있는데 아무래도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지갑을 열었는데 돈이 왜 이렇게 많이 남았지? 하고 심각한 고민에 빠져 계산하고 또 계산..


4. 분명 돈이 5천원이 있으면 안되는데 있어서 계산 열심히 해보니 책을 사면서 돈을 안 드렸다는 거 알게 됨. 그래서 부랴부랴 말씀드리고 그 날 저녁 해결을 보았습니다. 아무튼 정신이 없긴 정말 없었는지 이런 해프닝이 생겼지만 어쨌거나 아온전을 다녀오면서 존잘님들의 소설도 만화도 보고 그랬다는 거.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을 몰랐습니다ㅠㅠ 최고!! 최고!!


5. 존잘님들의 소설을 보면서 제가 쓴 걸 떠올려보는데 이렇게 못 쓸 수가 없는.. 빈말이 아니라 정말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ㅠㅠ 난 역시 글 쓰는 데 재능이 없구나, 라고..


6. 근데 아온전 갔다가 놀랐던게.. 어떤 팬이 부모님과 같이 왔더라고요.. 봉투에 한 가득 들고 가면서 부모님과 대화하는데 진짜 깜놀.. 물론 아온전에서는 소설 뿐 아니라 팬시도 있긴 하지만 아무튼 놀랐다는 거.


7. 3회 아온전에서도 존잘님들의 글과 그림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랬으면 좋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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